서울시 양천구 말라리아 경보 발령서울시는 9일 오후 5시, 양천구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습니다. 이번 경보는 지난달 18일 질병관리청이 전국에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한 이후 처음으로 군집사례가 발생한 데 따른 것입니다. 주의보 발령 이후 첫 군집사례가 발생하거나 매개 모기 하루 평균 개체수가 2주 연속 5.0 이상인 경우 지역사회 내 유행을 차단하기 위해 경보가 내려집니다. 양천구에서 두 명의 군집사례가 발생하자 서울시는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하게 된 것입니다.군집사례란 말라리아 위험지역 내에서 두 명 이상의 환자의 증상 발생 간격이 14일 이내이며, 거주지 거리가 1㎞ 이내인 경우를 의미합니다. 이에 따라 서울시는 양천구 군집사례 환자들의 추정 감염지역과 해당 지역의 모기 서식 환경, 거주지 점검, 공..